2009년 10월 17일
도전과제 1000점 첫 달성;;
일전에 아머드코어4의 1000점 달성을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지만, 마지막에서 2번째 판에서 4기의 링쿳스[..]들을 상대로 몇번이고 도전했지만 무참하게 패배;; 하여 의욕을 상실하고 860점쯤에서 포기한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도 일단 한개쯤은 1000점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하에 지금까지 플레이 해본 게임중 가장 점수가 높은게 뭔가 하더니;;
콜옵4더군요 -_-
도전과제 달성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알려진 숨겨진 미션 마일하이클럽은 위 영상과 유사한 방식으로 클리어했습니다. PC판과 비교해서 엑박판이 오히려 적이 더 많이 튀어나오는 것 같은데, 어쨋든 끊임없는 반복플레이만이 길.
마지막 인질극에서 헤드샷으로 클리어에 성공하는데 3번이 걸렸습니다. 2번 모두 인질머리를 쏴버리고;; 전체적으로는 40번쯤 도전했고 -_-;; (나중에는 심심한 나머지 종종 저 스테이지에 몇십번씩 도전해서 다시 깨곤 합니다 ㅡㅡ)
클리어 기념으로 싱글플레이에서 특히 아쉬운(짜증나는)점을 좀 나열하자면,
1. 적이나 아군의 AI가 좀 지나치게 모자랍니다. 하프라이프 1이나 피어, 헤일로 스타일의 분대구성->역할분담->조직적인 플레이어 공격까진 기대하지도 않지만 기본적으로 시나리오에 너무 맞추어진 움직임과 전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게임 방식 역시 크게 달라지질 못합니다. 그저 적들은 시나리오에 맞춰서 뛰쳐나와 무작정 쏴대고 던질뿐이므로 이쪽도 무조건 잘 쏘고 잘 맞추면 그만입니다 -_-;;
또 아군 역시 그냥 플레이어가 움직이면 그에 맞춰 달려갈 뿐이므로 별달리 활용방법이 없고, 종종 벽에다 헛총질하거나 플레이어 따라가기에만 집중한 나머지 적에게 끝도없이 계속 맞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어즈 시리즈처럼 동료가 죽으면 게임오버가 되는 시스템이었다면 난이도가 더 올라갔을 겁니다;;
2. 좁고 일직선 구성의 맵, 단순한 AI와 더불어 무한 리스폰은 이 게임의 플레이스타일을 아주 적극적으로 제한해버리는 주 도구입니다. 베테랑 난이도에서 게임을 클리어하려면 뛰어난 반응으로 적을 먼저 제거해나가는 것도 일이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다음 체크포인트(무한리스폰을 저지해주는)를 향해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주어진 무기와 환경 등을 이용해 적들을 마음껏 살상해보세요'가 아닌 특정 지점까지 어떻게든 도달하면 되는게 목표가 되다 보니 자연스레 공략법이 크게 제한 됩니다. 대표적으로 마일하이클럽 미션의 경우 하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방식이나 루트가 조금 달라지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특정 지점에서 숨고, 쏘고, 던지는 것은 거의 유사성을 띄게 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지만 영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연출 이외에 이런 일정한 플레이가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플레이 경험이 획일화되면 아무래도 리플레이 가치를 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코옵의 부재도 그에 한몫했지만 콜옵4는 종종 다시보고 싶은 액션영화 DVD를 빌려 보는 것처럼 아주 어쩌다가 꺼내서 해보게 되더군요[..]
전반적으로 영화로선 나쁘지 않지만 엔딩보고나서도 이것저것 다채롭게 싱글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이 위험하다고 생각될 정도이긴 한데, 사실 이보다 더 단순한 게임도 많으므로 그렇게까지 확대해석 하진 않겠습니다;;
후속작은 이런 점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는 하는데, 반복플레이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는 코옵이 여전히 캠페인에선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좀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멀티쪽이 좀더 기대되기도 하구요[..]
# by | 2009/10/17 20:36 | we are outrider - 게임 | 트랙백 | 덧글(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