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대기 확정

외박 짤렸습니다.

백신 맞고 유예기간 지나기 전까지는 나가기 힘들듯.

힘듭니다. 원인을 제공한 각급 간부들에게 무한한 저주와 욕을 퍼붓고 싶지만 일단 속으로만 하고[...](본래 이번 국방부 결정으로 외출/외박이 무조건 통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대급 이상 지휘관의 판단여하에 달린 문제고 저희쪽은 감염자도 극히 드문데... 문제가 뭔지 아시겠죠? 새로 온 문제의 지휘관이 매우 답답해서.)

주말동안 사무실은 비어 있으니 죽어라 블로깅, 유튭질, 애니에 매진하게 될것 같습니다... 하아......(올해 있었던 아프간 쪽 주요 전투/테러 사건 등도 좀 정리할 수 있을 듯.)



공식적으로 이번 3 Day 외박 못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슨 생각까지 했냐면....


내가... 시를 쓸 수 있지 않을까;;; 단편 소설을 한편 작성해서 퇴고까지 끝낼 수 있지 않을까;;;;


가을 별자리를 섭렵할 수 있지 않을까;;; 예전부터 읽기 귀찮다고 내던졌던 영서 몇권을 모조리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삶의 진리를 깨닫고 해탈하지 않을까....[그만!!!!]하고 싶은데 이미 정신줄을 놓은 상태입니다 ㅠㅠ

by 라피에사쥬 | 2009/11/05 13:06 | Grayworld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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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늘이 at 2009/11/05 13:12
삼가 애도... 우린 확진자가 수두룩해도 휴교 안하는데 부럽다능ㅋㅋㅋ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5 13:25
주말내내 확진자가 수두룩한 학교에 가서 수업받으라고 하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군대에서 사회란 설령 좀비가 넘쳐나도 paradise 인법. ㅡㅡ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9/11/05 22:07
뷁~
교실 책상 3분의 1은 비어있고 남은 학생 중 마스크 쓴 게 절반인 교실에 들어가 수업해 보라능. 더구나 강의하는 인간이 마스크 쓸 순 없으니 말 그대로 맨 몸 노출. 그야말로 이건 충격과 공포...후덜덜;;; =ㅅ=;;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09:03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 생성기에 시끄러운 선임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배럭에서 생활해 보시면 교실이 왜 천국인지 알 수 있어요. ㅡㅡ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11/05 13:57
삼가 애도를....(2) 미군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5 14:16
잘만 나돌아 다니며 플루를 퍼뜨리고 있죠 ㅋㅅㅋ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9/11/05 14:39
삼가 애도를...(3) 그러나 내심 플루 때문에 한 5일간 회사 나오지 말라고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야)

NOT DiGITAL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5 15:41
솔직히 농담 즐길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후[..]
Commented by 윤민혁 at 2009/11/05 16:37
삼가 애도를... (4)

고생이십니다. -_-;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09:03
몇년전 민혁님께 들었던 'ROKA를 다녀와봐야 밀덕으로서 발전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말씀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11/05 18:44
삼가 애도를...(5)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09:06
ㅠㅠㅠㅠ
Commented by gforce at 2009/11/05 21:16
어이쿠 저런ㅠㅠㅠㅠ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09:05
MW2 풀리는 날짜가 대략 veteran's day라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뭐 이젠 Thanksgiving 을 노려야 할 처지임(설마 그때도 안 보내 줄까 ㅠㅠ)

리카님께는 죄송할 따름이군요. 다시 나올때까지 뵙기 힘들테니.
Commented by 아이스맨 at 2009/11/05 23:11
....역시 대다수 캠프 및 베이스의 상황이군여.... 나도 담주 예정이던 중급교육이 나가리될 기세...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09:08
All stations locked down.
Commented by 행인1 at 2009/11/05 23:35
삼가 애도를...(6)

하여간 이 나라 병조에 있는 놈들은...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09:08
보수신문들은 플루 자체보다 플루에 대한 공포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활동 위축 등을 걱정하던데 보수적이고 애국적이라는 병조가 어째서 보수언론 말을 안듣는 겁니까! ㅡ,.ㅡ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09/11/06 00:01
아무리 통제를 해도 전염병이라는게 쉽게 통제가 되는 건 아닌데 말이죠...;;;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09:12
미군도 같이 통제받는다면 저도 별로 할 말이 없는데.. 미군들은 나가면서 이런 말을 내뱉고 가더군요.

"너희 ROKA들은 플루가 무서워서 못 나가냐 ㅄ들 ㅋㅋㅋ"

평소라면 발끈했을 터인데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음 -_-
Commented by 카군 at 2009/11/06 14:22
아이쿠ㅠㅠ 이거 뵙지도 못하고 논산 가게 생겼군요 젠장할orz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16:11
일단 백신도 접종 받는 등 희망이 전혀 안 보이진 않는데 적어도 남은 시간내엔 불가능해서 ㅠㅠ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9/11/06 17:08
왜 애꿏은 사병만 괴롭히는지 모르겠군요. 오늘 휴가나온 장교 후배를 만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더 합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22:44
애시당초 이런 일을 안하면 망조 깃든 군대라고 할 수 없지요. 후우~(다른 모든 것에 앞서 기본적으로 병사들을 써먹는 마인드가 건국이래 조금이나마 발전이나 한건지 매우 궁금하답니다.)
Commented by hwan2230 at 2009/11/06 19:30
연가굳으니 말년은 풍족하겠군 하하하하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6 22:42
인생이 참 뷁이지 뭐 -_-
Commented by 강군이어라 at 2009/11/07 20:00
저런... ㅌㄷㅌㄷ...

건강 조심 하시길...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8 08:54
포상휴가 제외하고 다시 또 풀리는 분위기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건강은... 썩 좋지 못하더군요. 플루는 아니고 피곤해서 그냥 방에서 잉여짓중임 ㅠㅠ
Commented by OTIKA at 2009/11/08 12:58
저희는 국방부보다 더 무서운 ㅇㅁㅅ가 통제중이지요(먼산)
원래 내부 지침으로 부모님 면회 가능이었다가 하루만에 ㅇㅁㅅ 지침으로 금지(...)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11/08 17:44
저희쪽의 백신접종을 담당하는 CSH는 또 어떻게 나간 모양이라, 마인드가 참 다르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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