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영향은 확실히 넓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쪽에 오늘 전입온 신병이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지정되어[..] 배럭에 틀어박혀버렸습니다.

한 1주일간 있다가 검사받을 모양인데, 특별히 증세가 심한게 아니긴 하지만 맞고인 제가 신병 얼굴 한번 못보고 지내는 꼴이 되니 확실히 공기전염성 질환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고 있습니다 -_-;;(해당 병사는 현재 1인실에 갇혀서 밥조차 병생활도우미가 갖다주고 있는 형편.)

일부 지역대에선 백신접종이 시작된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설령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이미 전입초기를 괴이하게 보내게 된 해당 병사의 앞날이 어떻게 되려는지 좀 걱정 됩니다.(MOS상의 제 후임은 아니지만 어쨋든 맞후임이라[..])

일단 실제 감염자[..]가 아니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고, 앞으로도 이 일로 의기소침해 하지 말고 잘 지내줬음 좋겠습니다;;

by 라피에사쥬 | 2009/09/10 19:32 | Grayworld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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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9/10 20:17
군대라는 조직은 어찌보면 엄청나게 많은 젊은 인력들이 밀집해있으니 어디보다도 감염의 위험이 높죠.
게다가 1918년 스페인 독감의 창궐을 부추긴 것중 하나가 바로 서부전선의 참호, 그리고 종전후 귀국하는 병사들의 대규모 이동이었으니까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09/11 21:59
굳이 특정 전염병이 아니더라도 한국군대는 전염병의 온상 그 자체죠. 전 논산시절 걸린 감기가 7주를 가다가 자대배치 3일만에 다 나았답니다 -_-;;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9/10 23:29
그나마 아직은 치사율이 낮은편인데 이게 잘못되면...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09/11 21:59
일단 열이 없어서 아닌것으로 판명되었지만 우리쪽은 둘째치고 인접부대쪽엔 열이 펄펄 끓는 환자가 다수 -_-
Commented by OTIKA at 2009/09/12 09:40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전 '병원부대'입니다 orz 이런거 터지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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