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뭘까?

재밌는 표현을 하나 빌려서 써먹자면


Processed wood



가장 공감가는 표현을 하나 적자면

 

비교적 저렴한 정보획득



수단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쓸만한 양장본 하나 펼쳐놓고 그 냄새까지 맡아가며[..] 책을 읽는 사람이지만, 그 읽는다라는 행위도 책의 내용이 엉망이면 자연스레 안하게 되거든요.

사람을 감동시키는 건 책의 내용이지 책 자체는 아니지 않습니까.

PS : "그건 네가 책을 아직 덜 읽어서 그런것이다!"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는 읽지도 않을 책을 책장 가득 꽂아놓고 흐뭇해하는 사람들의 단계로 발전하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기겠습니다^^

by 라피에사쥬 | 2008/09/03 22:09 | Grayworld - 사는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6)

트랙백 주소 : http://grayghost.egloos.com/tb/204545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перестро́йка at 2008/09/03 22:10

제목 : 정소환 노이즈마케팅 대박친듯.
정소환이랑 '스탈린, 강철 권력' 한권씩 교보 인터넷 주문으로 질렀는데. 스탈린은 72시간내 배송이고 정소환은 7일내 배송이란다. 뭐 교보 플래티넘 회원(...)으로서 보자면 강철의 대원수 각하 : 지금 창고엔 있는데 어디 있나 모르겠네...찾는대로 바로 배송해주께. 'ㅂ' 정소환 : 야 창고에 재고도 없다야. 출판사서 떼오는대로 바로 보내주께. 좀만 기달려라. -ㅅ-a 노이즈 마케팅 아무래도 제대로 통한듯?[...] ......more

Commented by gforce at 2008/09/03 22:11
"읽지도 않을 책을 책장 가득 꽂아놓고 흐뭇해하는 사람들의 단계"

헉 이거 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9/03 22:13
에이 언젠가 읽으시겠죠 -_-;; 사실 저도 가진것중 절반은 아직 못 읽었고[..]
Commented by 카군 at 2008/09/03 22:15
아악 찔린다 ㅠㅠ [쿠레나이 2권이랑 전격전의 전설 언제읽지...orz]
Commented by Ladenijoa at 2008/09/03 22:15
저는 절반은 커녕 읽은 게 1/3은 되나(...)
Commented by 을파소 at 2008/09/03 22:28
찔리는 사람이 저 하나가 아니라는데 안심했습니다.(퍽)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9/03 22:33
아니 이름만 대면 다 각 분야에서 알아주시는 분들께서 무슨 겸손한 말씀들을 -_-;;

PS에서 중요한건 '안 읽을 책'이란 부분입니다. 윗분들께선 안 읽으시려는 게 아니라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 '안 읽으신' 것 뿐이죠.
Commented by gforce at 2008/09/03 22:45
아니, 시간은 많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카군 at 2008/09/03 22:12
정말이지, 책들은 그렇게들 멀리하면서 또 성배 취급하는게 참 뭐랄까나. 기괴하죠. 'ㅅ'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9/04 08:40
그로테스크함은 본디 이 나라의 건국정신[끌려간다]
Commented by wasp at 2008/09/03 23:08
확실히 책의 걷표지때문에 명작이 되는 일은 없죠.

그런의미에서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되어버린 정환소사건은 저의 짧은 소견으로 말하자면

'이 책을 읽음으로서 재미, 혹은 정보를 얻으려고 했던 소비자의 분노가 과격하게 표출된 사건' 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라피에사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9/04 08:40
NCND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9/03 23:49
확실히 책이 저렴하면서 신뢰성 있는 정보획득수단인건 여전하죠.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9/04 08:51
신뢰성...이라는건 좀 주의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요.
Commented by 곰돌군 at 2008/09/04 07:54
분서 사건 때문인가.. 요즘은 표현이 넘 과격한지도.
Commented by 프티제롬 at 2008/09/04 14:25
책을 많이 사고싶지만 가격이 의외로 압박이라는;;
Commented by 강군이어라 at 2008/09/04 15:22
책은 쌓여가는데 읽는건 극소수... 저뿐만의 문제는 아니군요.

점점 "비교적 저렴"에서 "극히 일부에 한해 저렴한"으로 넘어 가는 것 같아서... 겁이 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