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남오셰티아 전쟁 진행 정리 - 8월 10일 오전까지

본 포스팅은 차후 예고없이 크게 수정되거나 타 포스팅으로 보완될 수 있습니다. (주요출처는 위키)

간단히 배경소개

오셰티아인은 독립적인 하나의 민족집단으로 본래 돈강 지역에 뿌리를 두었다. 이들은 13세기 몽골 침략 당시 고향에서 쫓겨났다. 일부는 현재 러시아의 영토인 북오셰티아에 정착했고 다른 일부는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로부터 그루지야의 영토로 인정되고 있는 남오셰티아에 정착했다.

남오셰티아는 그루지야계 인구가 전체인구(7만)의 약 1/5(1만4천)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룩셈부르크의 1.5배정도의 넓이이며 1991-1992내전(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것으로 생각되는 분쟁)으로 그루지야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 이유는 BBC가 보도한것처럼 남 오셰티아인들이 북오셰티아의 동족들과 합쳐지기를 원했고 티빌리시의 그루지야 정권의 시민이 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북 오셰티아-알라니아에서 보낸 500명의 평화유지군이 도착했고 남 오셰티아와 그루지야는 1992년에 휴전한다. 그루지야는 러시아 평화유지군 병력이 분리주의자들의 편에 서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모스크바는 이를 부인했다. 분리주의자들과 그루지야군 사이의 산발적인 교전으로 이후 몇년동안 수십여명이 사망했다.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남 오셰티아가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연방내에서 얻는 평화협상을 제안했으나 분리주의조직 지도자들은 완전한 독립을 원한다고 이에 맞섰다.

오늘날 많은 수의 남오셰티아인들은 러시아 여권을 갖고 러시아인 취급을 받고 있다. BBC에 의하면 7만 남 오셰티아인의 절반이상이 모스크바가 제안한 러시아 여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남오셰티아 거주민의 90%가 러시아 여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측은 이를 근거로 해당 지역에 대한 개입을 "자국 시민 보호"를 위한것이라고 정당화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8월 1~7일 : 교전의 확대

8월 1일 저녁, 그루지야군과 남오셰티아 민병대간의 치열한 교전이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6명의 사망자와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양쪽은 모두 상대진영이 교전을 이끌어냈다고 서로 비난했다. 8월 3일, 러시아 정부는 남오셰티아 주민들이 러시아로 대피할 수 있도록 허가했고 당일 20대의 버스에 탄 난민들이 지역을 떠났다.

이후 며칠동안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 이어졌다. 8월 6일, 그루지야측은 APC 1대를 잃었고 3명의 그루지야 평화유지군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날 밤에는 4명이 죽었고 그루지야 군측은 동이 트자 포격을 재개했다. 주민들은 다시 한번 남오셰티아 지역을 떠나 피난을 시작했고 그루지야군은 전차와 포병, 병력들을 국경에 집결시켰다. 그루지야 내무부는 8월 7일 내내 최대 10명의 그루지야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남오셰티아 분쟁지역에서 주민들을 상대로한 저격수 전쟁이 진행중이며 분쟁지역내에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공급한 포병, 전차, 자주포 등에 의한 격렬한 교전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박격포나 유탄발사기와 같은 무기도 사용되고 있다."고 8월 7일 오후 7시 10분(지역시간)에TV 생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이 날이 종결되는 시점에서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일방적인 교전중지를 명령했다. 사카쉬빌리는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할것을 주문했으며 남오셰티아에 완전한 자치권을 확실히 보장해줄 것을 재확인했다. 러시아에겐 이 해법을 보장할 것을 제안했으며 대대적인 사면도 제안했다. 그리고 적대적 행위의 중지를 위해 국제적인 중재가 이뤄지기를 간청했다.

8월 7~8일 그루지야의 공격

사카쉬빌리의 제안이후 그루지야 마을을 향한 공격이 크게 증가했다. 아브네뷔 마을은 거의 완전히 파괴된것으로 보고되었으며 타마라셰니와 프리시 마을도 포격을 받았다. 그리고 쿠르타의 경찰서와 사나코예프의 행정부처도 포탄을 맞았다. 그루지야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 대피하기 시작했다.

마무카 쿠라쉬빌리가 지휘하는 그루지야군은 남오셰티아에 진입하는 작전을 개시했다. 쿠라쉬빌리는 작전의 목적을 해당 지역내 법치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로 떠나는 남오셰티아 난민들의 대피가 증가했다. 남오셰티아 지도자 에듀아르드 코코이티를 인용하여 그의 병력들이 지역수도인 츠힌발리 외곽에서 그루지야군과 교전중이며 치열한 전투가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역시간 8월 8일 00:53 경(협정세계시로는 8월 7일 20:53 이하 UTC로 표기) 그루지야군은 도시내에 포격을 개시했으며 러시아측 주장에 의하면 난민들의 피난루트도 공격지역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자 러시아 언론들은 적어도 15명의 시민들이 츠힌발리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04:45 (00:45 UTC)엔 그루지야 재통합 주장관 테무리 야코바쉬빌리가 츠힌발리는 거의 포위되었고 남오셰티아지역의 2/3을 그루지야군이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북 오셰티아-알라니아 공화국의 타이무라즈 맘수로프 대통령은 그루지야 공군소속의 SU-25 공격기 몇대가 블라디카브카즈(북오셰티아 수도)에서 보낸 인도적지원 수송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수송대와 동행했고 공격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맘수로프 본인은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 그 이전에 그는 인터팍스 통신에 북오셰티아로부터 수백명의 무장한 자원자들이 츠힌발리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카지아의 지도자 세르게이 바가프쉬는 압카지아에서 모집한 자원자들이 남 오셰티아를 돕기 위해 전진중이라고 말했다. 나중에 밝혀지지 않은 숫자의 압카지아 군부대가 압카지아와 그루지야 사이의 제한구역경계로 전진하고 있음이 공식 발표되었다.

국제연합 안전보장회의는 뉴욕에서 비상회의를 열었고 "전투의 정도가 심화되고 있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발표를 했다. UN 난민문제 상임이사회는 전투를 피해 1100명 가량의 피난민들이 북 오셰티아에 도착했다고 보고했다.

8월 8일 : 러시아의 개입



8월 8일 아침, 베이징에서 2008 하계 올림픽을 참관중이던 러시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은 그루지야의 "적대적인 행동"을 비난하면서 러시아가 이에 보복대응을 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09:30 경,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분쟁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을 고려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을 긴급소집했다.

30분 정도가 지나고 그루지야 정보원이 3대의 러시아 Su-24 펜서 전폭기가 그루지야 공역에 들어와 남오셰티아 국경에 인접한 카렐리 마을 인근의 경찰서 가까이에 폭탄을 2발 투하했다고 보고했다. 정보원은 또한 고리시 근교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희생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런 보도를 부인했으나 나중에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의 특파원이 보도하기를 식별되지 않은 항공기가 고리 상공에 있었고 그루지야군이 이를 러시아군 항공기로 묘사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11:40 경,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그가 언급한 "러시아에 의한 대규모 군사적 위협"에 맞서 그루지야 예비군 병력의 소집을 시작했고 러시아에 "그루지야 마을들에 대한 폭격"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루지야측의 보도에 반박하며 그루지야 공역에서 러시아 전투기겨 격추됐다는 설도 "정보를 이용한 도발"이라면서 부인했다. 러시아군의 한 대변인은 남오셰티아에서 그루지야군의 포탄이 츠힌발리의 러시아군 병영에 정확히 떨어져 12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그루지야측은 지역시간 15:00(UTC 11:00)부터 3시간 동안 전투를 중지하여 포위된 츠힌발리에서 민간인들이 도시를 떠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UTC 10:19 경, 지역내 러시아군 지휘관 마랏 쿨라흐메토프는 이를 "그루지야의 또다른 거짓말이다. 민간인을 위한 대피구역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58군의 러시아 전차 대열이 지역내 러시아군을 돕기 위해 츠힌발리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대열이 150대의 전차, APC, 기타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8월 8일 언론에 공개된 비디오에는 러시아군의 T-72전차, BMP-2 보병전투차, 2S3 152mm 자주포가 분쟁지역을 향해 남쪽으로 이동중인 모습이 나왔다. 러시아 언론은 그루지야군이 츠힌발리로부터 후퇴하고 있으며 Su-24 폭격기와 Su-27 전투기가 츠힌발리 상공의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쿨라흐메토프 지휘관은 다량의 포격의 결과로 츠힌발리 시는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가스 파이프와 병원, 그밖의 기반시설들이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 언론에 의하면 UTC 12:00 경 그루지야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의장 알렉산더 로마이아를 통해 만약 러시아 전차들이 남 오셰티아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그루지야는 러시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할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전차들은 얼마후 츠힌발리에 진입했으며, 밤이 되자 러시아와 남오셰티아군 병력이 도시 대부분을 장악했다.

그루지야 내무부는 러시아 전투기 1대가 수도 티블리시 인근의 바지아니에 있는 군기지 2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마뉠리에선 폭격으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했으며 바지아니에선 3명의 그루지야 병사가 사망했다. 러시아 내무부의 주장에 의하면 "전투기들은 오직 군사목표물 만을 공격했다. 고리 바지아니의 군기지와 그루지야 공군의 Su-25, L-39의 기지가 있는 마뉠리 비행장, 그리고 티블리시에서 40km쯤 떨어진 레이더기지 등."라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남오셰티아 분쟁에 대한 관여를 승인하기 이전에 어째서 그루지야 공역에 러시아 전투기가 진입하여 활동을 했냐고 질문을 받자, 해당 관리는 "상급 지휘부의 명령을 따른 것이다."고 대답했다.

사카쉬빌리는 처음엔 이라크에서 자국의 2000명 병력을 빼내겠다고 말했다. 그루지야 안보회의 의장인 카하 로마이아는 나중에 오직 1000명의 병력만을 재배치할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이미 미국에게 우리가 러시아의 위협을 받고 있기에 며칠내에 이라크병력의 절반을 철수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로이터측에 밝혔다. 그루지야 측에 의하면 미국측이 병력수송을 위한 항공편을 제공할것이라고 하나 이는 미국이 분쟁에 개입할 위험성을 더 증가시킬 수 있는 행동이다. 미 관계자들은 가능한한 모든 수송수단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올림픽 개막식이 끝난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에게 오셰티아에서 진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말했으며 부시는 누구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푸틴은 이에 코카서스 지방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8월 9일 : 상황악화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군과 그루지야군 사이에 치열한 총격전이 밤동안 재개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루지야 안전회의 의장 카하 로마이아는 로이터 측에 사카쉬빌리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것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로마이아는 또한 러시아군이 흑해의 항구를 폭격했으며 민간인과 경제적 기반시설에 대한 폭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트빌리시 인근의 비행장도 새벽에 폭격을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그루지야는 러시아가 허위 보도전을 수행중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루지야내에 방송되는 모든 러시아 TV채널을 금지시켰다. 그동안 러시아는 그루지야로부터 이어진 모든 전파송신을 끊었다. 같은 날, UN은 다시 한번 적대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표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레 메드베데프는 러시아연방이 "그루지야에게 평화를 강요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가 떠오르기 전에 러시아 군용기들이 세나키 군기지를 폭격하여 13명의 그루지야 병사가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UTC 06:00 경 익명의 러시아군 사령부쪽 정보원이 러시아 언론측에 58군이 츠힌발리에서 그루지야군을 완전히 몰아냈다고 말했다. 나중에 이 정보는 러시아 국방부에 의해 공식확인되었으나 그루지야측 정보원들은 당일내내 그루지야군이 남오셰티아 주도에 대한 통제를 유지했다고 밝혔으며 인터팍스 측도 이를 인용했다.

UTC 6:27 경 로이터는 2대의 러시아 전투기가 고리 인근의 그루지야군 포병대를 폭격했으며 6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적어도 1발의 폭탄이 고리의 한 아파트에 떨어져 폭발했다고 밝혔다.

UTC 07:41경 Lenta.Ru가 RIA Novosti와 함께 츠코프의 러시아 공정부대인 76 공정사단이 츠힌발리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지상군 사령관인 이고르 코나쉔코프에 의하면 지상군의 강화를 위해 공정부대를 이동시켰다고 한다. 그는 또한 이바노보에 기지를 둔 98 공정사단과 모스크바에 있던 45 독립정찰연대 소속 스페츠나츠가 분쟁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보는 러시아 국방부의 보도부에 의해 확인되었다.

UTC 07:57 경 러시아측은 58군이 츠힌발리를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보도했다.

UTC 08:30 경 러시아 참모부는 그들이 2대의 항공기 : Su-25 1대와 Tu-22M 폭격기 1대를 잃었음을 인정했다. 그루지야는 자신들이 실제로 10대의 항공기를 격추했고 3명의 조종사를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남오셰티아측은 2대의 그루지야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한 그루지야 관리는 자신들이 러시아 전투기 1대를 격추시키고 그대로 그 조종사를 체포했다고 진술했다.

UTC 10:30 경 러시아군 공정부대가 남오셰티아에 도착했다.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전투중지를 요청했다. UTC 10:41경 압카지아 내에서 유일하게 그루지야가 확실히 통치하는 지역인 코도리 계곡의 동부에서 항공 공격이 이뤄졌다. 초기에 그루지야 측은 러시아공군의 공격이라 비난했으나 나중에 이 공격은 압카지아에 의해 수행되었다고 압카지아 대통령 세르게이 바가프쉬가 강력히 주장했다.

UTC 11:25경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의회에 지금이 "전쟁상태"임을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의회는 그 요청을 승인하였고, 그루지야가 앞으로 15일간 "전쟁상태"임을 선언했다. 그루지야 의회의 의장 다비드 바크란체는 "현 상황에서 그루지야는 사실상 포고하지 않은 전쟁을 러시아와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루지야의 "전쟁상태" 선언은 정식 전쟁포고는 아니며, 계엄령 선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8월 9일 지역시간대로 점심시간무렵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자신이 전투중지와 교전중인 양 군대를 분리시키는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루지야 안전회의 의장 알렉산더 로마이아는 사카쉬빌리의 제안은 그루지야군이 남 오셰티아의 주도 츠힌발리에서 철수하고 러시아의 포격에 대한 대응을 중지하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주NATO 대사 디미트리 로고친은 러시아는 오직 그루지야군이 현 지점에서 철수하여 분쟁이전 지역으로 돌아가야만 협상을 시작할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유일한 해결책은 그루지야군이 분쟁지역을 떠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루지야 정부내의 정보원에 의하면 러시아군이 보급로로 이용중인 로키 터널(해발 3000m고도에 위치한 3.6km길이의 터널. 북-남 오셰티아를 잇는 가장 쓸만한 교통로)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보도를 부인했다.

그루지야 내 미국 대사관은 여행자 경고를 발효시킴과 동시에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예레반으로 철수하기 위한 수송대를 8월 10일에 조직했으며 2번째 수송대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지역내 모든 미국인들에게 이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

그루지야-오셰티아 분쟁지역의 통합 평화유지군 부지휘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는 츠힌발리의 그루지야군이 남 오셰티아측을 향해 항복하고 있으나 니코지 마을에선 여전히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폭격을 받은 고리시)


8월 10일 : 계속되는 전투

로이터측은 남 오셰티아 관료들이 츠힌발리 남부 인근의 전투가 자정쯤에 끝났다고 주장했으나 입증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오셰티아내 러시아 58군의 지휘관인 아나톨리 쿠룰료프 중장이 그루지야군에 의해 일요일 아침, 츠힌발리 외곽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루지야 내무부는 러시아군이 6000명의 병력을 그루지야내에 육상으로 이동시켰으며 다른 4000명이 바다에서 새벽녘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참관한 후 간단한 청바지 차림으로 북 오셰티아에 날아가 "(자칭)인도주의적" 작전을 감독했으며 이제 남 오셰티아는 그루지야에 재통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그의 대변인은 이 방문에 군사적인 의미는 없으며 아침에 푸틴 총리는 모스크바의 고르키로 이동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만날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8월 10일 오후 9시에 추가.


UTC 07:23 경 러시아 해군 지휘부의 언급에 의하면 몇 척의 러시아 군함들이 그루지야 인접해역으로 이동중이라고 보도되었다.  그 구성은 흑해함대의 기함인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와 호위로 구축함 스메틀리비, 3척의 대형 상륙함과 소수의 경비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러시아 해군측 정보원에 의하면 이 러시아 전투함들은 그루지야 해안을 봉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전했는데 이는 "러시아가 그루지야와 전쟁중이지 않으므로" 때문이라 한다. 그루지야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 알렉산더 로마이아는 러시아 군함들이 압카지아의 항구 오챰히라에 입항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서 어떤 논평도 하지 않았다.

서로 모순되는 보도가 티블리시에서 발표되었다. 그루지야의 내무부 대변인 소타 우티아쉬빌은 "그루지야 병력들이 남 오셰티아로부터 완전히 철수했다"고 말했는데 같은 시간 그루지야의 재통합 장관 테무르 야코바쉬빌리는 그루지야군이 츠힌발리에서 빠져나와 "병력들이 새로운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수가 아닌, 재배치에 대한 주장은 러시아측 정보원으로부터도 확인되었다. 러시아의 평화유지군 대변인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는 "그루지야가 아직 남오셰티아로부터 병력들을 철수시키지 않았다." "아군측의 감시초소가 그루지야군 법집행부대를 발견했으며 포병과 장갑차량의 움직임도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게이 바가프쉬 압카지아 대통령은 그가 코도리 계곡에 1000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증원을 위한 예비군 동원도 선언했다. 그는 압카지아가 명령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루지야측의 저항이 있다면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리를 해놓고보니 대략 2가지 정도가 특히 눈에 띄입니다.

첫째. 그루지야가 어떤 의도를 갖고 공격을 개시했느냐는 점.

8월 1~7일 사이에도 이미 격렬한 교전이 있었고, 러시아는 이에 대해 피난민을 받아들일 준비와 허가를 하는 등 이미 본격적인 전투에 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월 7일 사카쉬빌리 대통령이 전투중지를 요청했음에도 남오셰티아측은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은 풍부한 화기(전차만 87대에 이르고, 대구경의 야포와 자주포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를 바탕으로 남오셰티아 영내뿐만 아니라 그 남쪽의 그루지야 영토에도 공격을 가했습니다.

게다가 그루지야의 예비군 동원령이 공격 다음날, 러시아군의 폭격이 이뤄지고 2시간이 지나서야 개시되어 지금 이시점에서도 여전히 동원된 병력이 북부를 향해 증원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루지야가 정말로 러시아와의 대규모 전쟁을 목표로 하고 진격을 시작했는지 매우 의문입니다. 오히려 남오셰티아 반군의 공격에 그야말로 '발끈'해서 과감한 대응을 했다는 설명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둘째. 일부언론들이 보도하는 것처럼 러시아에게 아주 전황이 유리한가 하는점.

러시아군이 개입이 시작된 8일 아침부터 러시아군이 츠힌발리에 진입해서 그루지야군을 모조리 몰아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습니다만, 10일 현재까지도 러시아군 당국자들도 부분적이나마 츠힌발리에서 전투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그루지야군이 패퇴했다는 보도 역시 그 시간대와 내용이 제각각입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그루지야군과 가장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남오셰티아 반군측의 다음과 같은 주장이 흥미롭습니다.

August 9  20:00 Yuri Morozov, the head of the government of South Ossetia, reported to the Russian Vesti News Channel [24], "About 5000 civilians remain in Tskhinvali, whose evacuation is not possible at the moment. The Georgian side continues to bombard the territory with all weapons available including the GRAD launch rocket systems, howitzers, and tanks. The road to the city is under heavy fire. Tbilisi should provide at least a 2-3 hours corridor to evacuate the wounded."


제공권을 빼앗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루지야군이 다연장 로켓을 비롯한 중화기와 전차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서 도시를 박살내고 계속 전투를 수행하고 있어 그루지야측이 최소 2~3시간 동안 부상자 운송을 위한 안전통로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러시아공군의 활동도 산발적인 폭격 진행에 머물고 있고, 특히 그루지야 비행장에 대한 폭격을 시도했다가 2대의 공격기를 잃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러시아군은 자국이 지원한 남오셰티아 반군을 앞세우고 전투를 치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그루지야측은 9일 대낮에 철도를 통해 예비군을 전선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러시아 공군이 산발적인 폭격만 계속했을뿐 그루지야의 전반적인 산업/운송 시설을 공격해 전쟁수행능력을 약화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그루지야 영내까지 전쟁을 확대할 뜻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사실 러시아 공군이야 '원래' USAF스타일의 완전한  마비전+격멸전은 꿈도 못 꿀 처지이긴 합니다만.)

토요일 자정 무렵 일단 그루지야군의 공세가 멈추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중화기와 전차를 보유하고 보병들과 함께 전투를 지속중인것 같습니다. 58군 사령관의 부상소식도 러시아군의 진행이 소문보단 순조롭지 못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봅니다.

by 라피에사쥬 | 2008/08/10 15:24 | 레인오브파이어 - 역사관련 | 트랙백(3) | 핑백(4)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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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법 트랙백
2008년 남오셰티아 전쟁 진행 정리. 음. 일단 궁금하여 가져왔......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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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오셰티아 전쟁의 전개 - 8월 10일 오후부터 1..
2008년 남오셰티아 전쟁 진행 정리 - 8월 10일 오전까지 에서 이어집니다.(츠힌발리 외곽을 방문한 사카쉬빌리 대통령과 그의 보디가드들의 모습)러시아 전투함들이 압카지아의 오참히라 항구에 진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어떤 논평도 하지 않았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그루지야 해안에 파견된 러시아 전투함들이 기지인 우크라이나 도시 세바스토폴로 돌아오는 것을 자신들이 금지할 권한이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10일 늦게 대변인......more

Linked at 버려진 숲 : 이 더운 날에,.. at 2008/08/11 11:29

...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악의 무리 존중 정신'은 정말 대단하다)에서 냄새 피우고 있는 글이다. 4. 그루지야 전쟁. 일단 링크부터. http://grayghost.egloos.com/2013801올림픽 기간을 노리고 시작한 듯.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는데 어이하여 인간들은 이다지도 어리석은가... 뭐라 더 할 말이 없다. 부디 어서 종전 ... more

Linked at 라피에사쥬의 회색빛 세상 : .. at 2008/08/12 21:42

... 2008년 남오셰티아 전쟁 진행 정리.남오셰티아 전쟁의 전개 - 8월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에서 이어집니다.10일 저녁 늦게 압카지아에 러시아군이 들어왔다는 보도에 ... more

Linked at Ladenijoa의 여러가지 .. at 2008/08/12 22:00

... 터리 갤의 기갑갤러리에서 할힐골 님이 러시아 신문에서 보도된 8월 9일 츠힌발리 공략전의 전투기사를 번역해 올리셨다. 예전 라피에사쥬님이 올리신 포스팅 2008년 남오셰티아 전쟁 진행 정리 - 8월 10일 오전까지에서 러시아군 사령관 쿠롤뇨프 중장이 부상을 입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위 글에 나오는 Hrulev 장군이 동일인물 아닌가 싶다.(러시아어를 몰라 확 ... more

Linked at Лаборатория КОСа.. at 2009/03/16 17:59

... =============== 올림픽이 조용히 치러지나 했더니 러시아가 그루지아를 공격해서 꽤 시끄러워 졌습니다. 때마침 라피에사쥬님이 이번 사태에 대해 잘 정리된 글을 올려주셔서 흥미롭게 잘 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밀리터리 매니아(???) 들이 인터넷 게시판들에 올려놓 ... more

Commented by 산왕 at 2008/08/10 16:08
잘 정리해 주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0 20:17
같은 사건을 다루어도 소스나 시간대에 따라 내용이 100% 달라지는 다소 난잡한 상황이기에 이것저것 끌어모은 위키의 내용을 전부 한글로 옮겨봤습니다. 최소한 보도자료의 출처 정도는 확실히 알수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Ladenijoa at 2008/08/10 16:27
58군 사령관 부상에 Tu22M의 격추?-_-;;;

러시아 군이 소풍 놀러가듯 전쟁을 수행했던 모양이군요.
본격적으로 나서면 그루지야 지못미(...)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0 20:21
본격적으로 나선답시고 분쟁지역을 넘어서 진격하기까지 한다면 NATO개입의 우려를 지울 수 없죠. 전쟁장기화에 따른 부작용도 대기중이고.

사실 러시아군의 투입규모를 생각하더라도 약 3배 정도의 숫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은데, 이는 80년대 소련군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공격작전에 이상적인 숫적우위가 아닙니다. 또 근본적으로는 산악이 많은 지형이다 보니 기동에 장애물이 될 요소가 상당히 많지요.

무엇보다 러시아는 현 상황을 '그루지야와의 전쟁'으로 정의하기 싫은 모양입니다. 흑해함대가 개입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해안봉쇄를 실시하지는 않고 있는데 그 이유를 공식적으로 '우린 그루지야랑 전쟁하는게 아니라 분쟁지역에서 러시아 시민을 보호하고 있는거다.'고 외치고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gforce at 2008/08/10 17:18
☆★패배의 러시아공군☆★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0 20:22
확전을 피하기 위해 제한적인 공습만을 실시했다고 해도, 군사목표에 대한 타격이 제대로 달성되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보통은 공군이 제압해줘야할 그루지야측의 포병은 여전히 가동중이고[..]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8/08/10 17:27
러시아는 주변 위성국에 대해서는 좀 생각없이 전투에 뛰어드는 경향이 많은 듯...그라즈니 전투도 그렇고.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0 20:29
이번만큼은 꽤 생각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공식적인 관여결정과 거의 동시에 병력이 투입되었다는 점이나 그 이전에 남오셰티아 주민들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이미 러시아군의 동원준비는 완료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분쟁지역인 남오셰티아를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제법 삽질을 보여주었는데 만약 본격적으로 그루지야를 장악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되냐는 점입니다. 그 경우에는 NATO의 관여까지 각오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전진해야만 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8/08/10 21:00
병력 동원하고 운용은 별개니깐 말이죠.
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08/08/10 17:55
저러다 나중에 악에 받혀서 체첸꼴이 날까 걱정되기도 하고... OTL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0 20:31
그루지야는 체첸에 비하면 제법 큰 나라이고, 이번 전쟁의 성격도 통상전쟁에 더 가깝습니다. 사실 이라크전쟁에 2000명이나 되는 지원군을 보낸 동맹국을 미국이 손쉽게 포기하기가 힘든 실정이고, 러시아도 그 점은 생각해서 더 이상 막나가진 않으리라고 봅니다.

라는 건 어느정도는 제 희망사항이지만요 -_-;;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8/10 19:52
전황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0 20:33
더 여러날에 걸쳐 업데이트 될 수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08/08/10 20:55
정보 감사합니다. 가장 읽기 편한 루트네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1 19:09
위키의 위력은 적어도 이쪽 분야는 건재합지요[..]
Commented by 곰돌군 at 2008/08/10 22:05
정보 감사합니다 확전을 피하고자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군요.
이미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죽은것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만..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1 19:10
영내침공까진 고려하지 않은듯 보여도 '다시는 그루지야가 압카지아와 남오셰티아의 영유권을 주장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는 충분히 하고 있는듯 합니다. 즉 앞으로도 충분히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길잃은어린양 at 2008/08/10 23:25
오오.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유익한 글입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1 19:12
감사합니다. 어린양님께서 소련-러시아군 장교단의 붕괴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 글까지 적어주셨으니 거의 성은이 망극할 지경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marlowe at 2008/08/11 01:55
많이 놀랐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종결되기만을 기도합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1 19:13
러시아는 좀더 욕심을 부리고 싶고, 그루지야는 적어도 분쟁지역에 대해 다시는 영토주장을 못하는 상황에는 빠지고 싶어하지 않을테니 좀더 줄다리기를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Commented by 세용 at 2008/08/11 10:48
하필 올림픽 하는 중인데 한쪽에서는 전쟁중이라니..
아니.. 오히려 올림픽 기간을 노리고 시작한건가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1 19:14
2004년 이래로 남오셰티아 분쟁은 이미 정규군중심의 대규모 전투로 이어질 기미가 여럿 보이고 있었습니다. 교전 당사자 모두 크게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었고 특히 올해초부터 극명한 대립자세와 사상자를 내고 있었죠.

올림픽을 노리고 시작했다는 설을 입증하려면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할듯 합니다.
Commented by 작고슬픈나무 at 2008/08/11 11:25
링크 신고합니다. 정리 잘 되어 있군요. 감사합니다. 어서 빨리 전쟁이 끝나길..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1 19:15
링크 감사합니다. 올림픽 열기도 좋지만 이런 문제도 가끔이나마 관심을 갖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래도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탓신다 at 2008/08/11 11:32
정리된 글 잘 읽었습니다. 계란소년 님, 러시아가 지난 몇 년간 그루지야와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준비 잘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푸틴은 대통령 때는 체첸 내전, 총리일 때는 그루지야와 전투라니...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11 19:17
푸틴은 99년말 이츠케리아 체첸 공화국을 완전히 박살내기 위한 전쟁을 개시했을때 러시아의 총리였습니다. 당시 체첸문제에 대해서 옐친의 대리역할을 한것부터 시작했죠. 이후 통상전투가 끝나고 게릴라전 단계로 넘어갔을때 대통령이 됩니다.

준비를 잘했다기 보다는, 구소련시절부터 고유가 시대가 도래하기 이전에 걸쳐 꾸준히 풍지박산이 나버린 러시아군을 조금씩 복구해온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sundin13 at 2009/02/01 08:21
잘 읽었습니다.
전쟁의 직접적인 계기는 아마도 7월 말에 있었던 그루지아 무장경찰대의 도로순찰에 대한 매설폭탄 공격이 발단이 아닌가 보이는군요. 발생지역이 남 오세티아라서 그동안 잠잠했던 알력에 스파크를 일으킨 거라고 봅니다.

남오세티아 대통령이라는 작자도 구 러시아군 출신이고... 사실, 오세티아가 현 영역에서 연고권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볼때, 그들은 고향에서 쫓겨나 그루지아의 영내에 이주한 거고, 전쟁으로 빼았았다는 기록이 없는바 지역의 종주권자인 그루지아의 허락하에 일부 지역에 영주하게 된 것일 뿐입니다.

구소련 소비에트 정권 수립시절에 다른 카프카스 민족들과 달리 소련편을 들어서 싸운 덕에 그 지역에 자치공화국이 수립되었을 뿐... 오세티아인들의 자치 공화국 주장은 천년전에 신이 주신 영토라고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이스라엘 이상으로 황당할 뿐입니다. 그들은 땅을 빌려서 살고 있는 임차인이지 땅주인인 임대인이 아니죠. 역사적으로 볼때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02/01 19:27
안녕하십니까. 어디를 가나 '오직 상상력에 의존해' 제멋대로 유리한 해석을 내리는 집단은 꽤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카프카스 지역의 민족이동은 워낙 그 수준이 복잡한만큼 남오셰티아의 헛소리는 역시 카프카스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러시아를 등에 업은 주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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