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4일
World In Conflict 데모 소감

데모는 8월말에 떴습니다만, 친구가 컴퓨터를 업글하고 나서야 데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ㅜㅜ]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역시 Massive Entertainment가 오랫동안 한우물만 판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그라운드 컨트롤 시리즈의 시스템을 갖고 있고 게임엔진역시 GC2의 것을 개량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현대전의 엄청난 물량과 화력을 그 어떤 전략게임에서보다 화려한 폭발효과와 그래픽을 통해 멋지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시대의 흐름에 맞게 게임시스템 상으로 편리하게 여러 모드들을 설치하고 지울 수 있는 모드 관리창을 만들어놓았고 여러 에디터를 공개할 예정이기에 꽤 오래도록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튼튼한 매니아층으로 유명한 클컴을 능가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전통적으로 생산개념이 없는 계열입니다만, 커맨드 포인트를 점령하고 있으면 올라가는 지원포인트를 이용해서 증원병력을 공수받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멀티시에는 가끔 드랍포인트를 너무 최전방에 붙인 덕분에 공수되자마자 전술핵공격에 노출되는 안습한 플레이어도 등장하더군요.
그리고 기존의 GC와는 차별되는 강력한 화력지원시스템, Tactical aids가 도입되었는데, 이건 최근 참전한 전쟁에서 자신들의 화력을 그리 있는 힘껏 보여주지 못한 두 초강대국의 숙원을 풀어버리겠다는 듯이 있는대로 '쏟아붓는다'는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데모의 싱글플레이는 본 게임에서는 미션 3에 해당된다는 파인밸리 맵에서 이뤄지는 비교적 짧은 게임이었습니다만 그간 GC시리즈가 추구했던 '설정과 게임플레이가 스토리와 잘 연계되는' 구성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특히 전함 미주리의 등장씬은 그야말로 감동. 싱글플레이에서만 등장하는 전함의 포격지원은 도달시간이 4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빠르게 기동하는 적 차량들을 날려버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내지요. (비슷한 위력의 정밀포격지원의 도달시간이 10초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 싱글에서는 멀티에서보다 TA를 위한 포인트가 더 많이 제공됩니다. 아주 막 써대지 않는한 부족할 일은 적은 편.)
각 진영마다 4개의 서로 다른 임무영역(보병,기갑,지원,항공)을 갖고 있고, 이들의 팀플레이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가가 게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정도로 설명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본격적인 허접공략은 조금 뒤로 미루도록 하고[..](제대로 멀티를 하려면 보이스채팅이 필요합니다. 국내출시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언어면에서 불리한 부분이죠...)
일단 내일 성묘하고 돌아오는 길에 4개 진영이 모두 사용가능한(보병공수의 경우 보병진영이 소비하는 포인트가 더 적다는 등의 차이는 있지만) 전술지원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진영별팁은 --> http://games.internode.on.net/content.php?mode=news&id=1904
PS : 이런 소재도 없으면 아예 포스팅을 제대로 안하니 -_-;; 큰일입니다.
# by | 2007/09/24 22:52 | we are outrider - 게임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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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시애틀에게 나쁜 감정이 있어서 저렇게 만든건 아닌것 같고, 소련군의 기습상륙이 북태평양을 건너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도시인 시애틀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US NAVY와 USAF의 견제를 가능한한 짧게 받으면서 도달할 수 있는 최단거리내 주요도시죠.
Heavy Tank 세대가 지근탄으로 날라가는 그 환상적인 데미지란... (정밀 사격을 한다 하더라도 지근탄으로는 데미지가 별로 안나옵니다 -_-;)
데모플레이하면서 느낀게, 유닛은 Tactical Aid Point를 모으기 위한것이지, 확실히 유닛으로 승패를 볼 일은 별로 없더군요. 핵은 맘대로 날리기 좀 무리지만, 요령만 있다면 데이지커터나 FAE정도는 마구 날려줄수 있다는게 최대의 장점이지요(...)
그리고 구태여 보이스 채팅이 필요없는게, Q버튼을 누르면 Quick Tactical Launcher가 뜨는데, 이걸 이용해서 포격지원, 이동방향, 적의 방향, 화력지원요청등을 간단히 알려줄 수 있습니다. 그 팀이 이길지 질지 판가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저걸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지요. 그래도 궁극의 인해전술에는 못이기긴 합니다만.(...)
P.S. 헤일로 3 겟했습니다(데헷)
인간SSBN단햏님// 그러니까 결론은 트라이던트 발사 TA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펑]
멀티에선 TA포인트 모으기가 꽤 힘든편이라는게 단점이긴 합니다만, 4인 플레이가 기본이니 TA를 특히 잘쓰는 사람을 서포트에 배정해서 TA포인트를 실컷 몰아주는 겁니다.(물론 만약을 대비해서 중포격지원 쓸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융단폭격을 3연방으로 깔아주면 상대가 거의 알아서 -_-한 표정을 짓더군요.
gforce님// ㅜㅜㅜㅜㅜㅜ
(현재 엑박구입과 헤일로 3 구입을 놓고 여러 옵션을 고민중입니다. 마데인차이나 엑박이 많은 모양인데 조금 신뢰가 안가고[..] 헤일로 3는 월드코드가 지원되니까 북미발매한정판을 지를까 생각중인데 아무래도 국내에도 한정판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_-)
해안에서 등장하는 미주리를 보고 거의 딜레이 없는 16인치포의 지원 사격이전에
결정적 순간에 등장한 그 당당하기 그지 없는 모습에 괜시리 감동먹었습니다 T_T
단지 멀티에서는 전체적으로 진영별 유닛이 그저 이름과 스킨차이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 비슷하다는건 약간 아쉬움이네요.
네타당한 바에 의하면 싱글 클리어시 전쟁이 끝난것이 아니라고 하니 확장팩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그 경우엔 밸런스를 맞추는 정도에서 양 진영에 좀더 다양한 특색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