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출시되어 있었던 Theatre Of War


티거땅은 언제나 소중합니다.[??]


다름은 아니고 언젠가 소개한적이 있었던것 같은 -_-;; Theatre of War 란 게임이 무려 지난 4월 19일에 영문판이 출시되었답니다. 비행시뮬 IL-2 슈트르모빅과 그 확장팩 포가튼배틀, 퍼시픽파이터로 유명한 러시아의 1C Company가 제작했죠. 2차대전 유럽전역을 무대로 하여 독일,소련,미국,영국,프랑스,폴란드 군의 6개 진영을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미션이 많은것은 독일과 소련, 즉 독소전이 주무대입니다.

현재 데모만 플레이 해본 상황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이쪽 전술게임의 명작인 클로즈컴뱃이 2D그래픽의 한계로 세밀하게 묘사할 수 없었던 여러 특징들(적전차의 포탑, 차체, 측면 등을 골라서 포격할 수도 있고 지형의 고저차가 확연히 드러나서 그에 따라 시야와 사거리가 달라집니다. 또한 적의 대전차포운용요원을 사살한 다음 아군 병력을 투입해 탈취할 수도 있고 클컴에선 불가능했던 차량내에 인원을 승/하차 시키는것도 할 수 있지요.)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데모 다운로드 (심파일이라 속도는 빠른편, 5개의 튜토리얼과 1개의 싱글미션을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부족한 소개를 보충하는 차원에서 플레이영상이나 몇개 올려보겠습니다.



쾨니히스티거의 위용이 잘 드러나는군요. 적 전차를 순식간에 침묵시키고 정면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클로즈컴뱃에선 그래픽엔진의 한계탓에 전차의 크기나 거리감이 좀 비현실적이라 전차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끼는데 부족함이 있었지만 이 게임에선 그래픽면에서도 잘 묘사되었고 중전차를 상대하기가 여간 쉽지 않아서 우수한 승무원이 모는 중전차는 실로 위협적입니다.

(병사들마다 능력치가 배정되어 있고 성장이 가능한 RPG식 시스템이 있어서, 사격술이 100인 포수와 10인 포수의 차이는 그야말로 경악할만 합니다. 전자는 유효최대사정거리에서도 명중탄을 수도 없이 만들어내지만 후자는 충분한 근거리에서도 제대로 맞추질 못하니..)



이번엔 독일군의 전차만 다룬 영상. 게임의 초점이 야전쪽에 맞춰줘있기 때문에 전차를 잘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전쟁후반기에 나오는 중전차들의 위력은 상당하죠. 그러나 엄폐물이나 참호에 숨은 보병을 전차만으로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고 보병의 대전차화기가 생각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에 보전협동은 필수적입니다. 특히 참호진지를 공략할때 전차를 잘못 집어넣으면 기동불능이 되어 손쉬운 먹잇감이 되기 때문에 적의 대전차포를 격파하고 1선을 돌파해도 일단 참호에 달라붙는 것은 피하면서 보병들을 밀어넣어 제압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로즈컴뱃처럼 병사들에겐 사기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참호내에 있는 적이 직접 사격에 맞지 않더라도 포격이나 기관총사격이 계속 주변에 쏟아지면 패닉상태에 빠져 도망가거나 제대로 반격을 하지 못합니다.

대전차포와 지원전차로 방어되는 강력한 진지를 공격할 경우, 측면 장갑이 두터운 중전차는 약한 지점을 찾아 돌파하고 경전차들은 전면을 내놓고 포격지원을 하는 전술등이 쓰이기도 합니다.(아예 튜토리얼에서 가르쳐줍니다[..])



4호전차H형과 자주구포 브룸바의 1인칭시점(?)을 보여주는 영상. 15cm포의 직사는 위력이 대단하군요. 지원형 BT-7계열의 단포신 76.2mm포와는 비교도 안되는 사거리에서 대전차포를 무력화시킵니다. (뭐 BT는 3.7cm대전차포에게도 뻥뻥 뚫리는 녀석이니 할말없지만[..])



프로호로프카 맵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 실지형과는 좀 들어맞지 않지만 나름대로 재밌을듯.

마지막 부분에 프로호로프카 역을 점령한 티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티거 모에! 지크 하일! 독일군 만세!

(이것으로서 라피에사쥬(이)는 '소빠'라는 소문을 불식시켰다)



사실 그래픽면에서 다른 장르의 최신게임과 견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시스템의 특성상 엄청나게 많은 병력을 지휘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단 데모만을 플레이 해본 소감은 꽤 괜찮습니다. 카메라의 시점변화라든가 유닛 관리면에서 그라운드 컨트롤 시리즈와 유사점이 많은데, 덕분에 그리 컨트롤도 까다롭지는 않은 편. 튜토리얼을 모두 클리어했다면(전 참호방어 튜토리얼에서 계속 패배중입니다. 45mm대전차포 2문과 대전차총 2정으로 어떻게 3호전차 2대, 2호전차 4대를 막으란 말입니까 ㅜㅜ)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가전이 많지 않고, 건물안에 보병이 진입할 수 없다는 점(장애물 정도는 넘어다니지만)이 큰 단점으로 꼽히는데.. 이런 부분이 수정되고 제 컴퓨터 사양이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 꼭 구입해서 플레이해보고 싶은 게임이 되겠습니다.

관련정보 --> 배틀프론트

by 라피에사쥬 | 2007/08/13 21:33 | we are outrider - 게임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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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IEATTA at 2007/08/13 21:35
튜토리얼부터가 엄청 압박인데요 하악.
Commented by 미친고양이 at 2007/08/13 23:18
아니, 라피님을 소련 모에로 보는 분들이 있었습니까?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7/08/14 10:17
오호. 매우 재미있어 보이는 군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8/14 16:09
IEATTA님// 싱글미션 Last Frontier에 도전중인데 매번 패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_-;;

미친고양이님// 어쩌다보니 찔리는 점이 되었더라구요.^^

길 잃은 어린양님// 옵션을 건드려줘도 게임프레임에 거의 변화가 없더군요 -_-;; 일단 2.6기가 정도의 CPU, X800급 그래픽카드, 1GB 램정도만 있어도 안정적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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