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전했습니다. 공지사항

그간 또 몇년째 수확이 없는 공부를 핑계로 몇개월간 블로그 방치 플레이를 즐겼습니다만[..] 이젠 정리를 해야죠.

또한 일전에 우마왕님 말씀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확실히 제가 정상적인 환경을 기대치로 잡고 발전가능성이 전무한 곳에 시간과 여유를 투자하는 삽질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 결심을 굳혔습니다..

라는 이유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시간이 부족한데도 빨리 옮겨야 한다는 생각이 든 것은 역시 트윗 때문에 신고를 당해 몹시 큰 고초를 겪고 계시다는 어떤분의 일을 듣게된 까닭입니다. 제가 그와 유사한 입장은 아니지만 미친 개를 상대로 같이 구르는건 슬기롭지 못한 일이죠. 보안 문제와 더불어 이런 부분을 최소화하는데에 이글루가 적합치 않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고 이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 곳은 2006년 여름에 만들어져 이미 6년 가까이 사용하는 동안 상당히 난잡해지고 글쓴이인 제가 다시 봐도 이게 뭔 소리인지 모를(..) 것들이 제법 있어서 일단 더 이상 판을 벌리지 않고 새 글을 쓸 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연말에 여유가 나면 이 곳의 글들을 다시 점검하고 최종적인 용도결정을 내릴 생각입니다. 일단 연락용으로쓸 필요는 있어서 그대로 둬야..

새 주소는 http://ghostlovescore.tistory.com/ 입니다. 오래 전 초대장을 선뜻 내주신 사피윳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매스 이펙트 3 엔딩을 보다. 사는 이야기










스타워즈 구공기 시절부터 바이오웨어의 팬이었고 매팩빠질을 4년째 이어오면서 난 바이오웨어가 내 게임인생 최악의 허무함을 던져줄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인간을 그만두고 싶네 정말..

After Action Report: 10. 03. 12 잡상잡담

Heil Führer! Heil Großdeutsches Reich!!!

영문으로 제목적고 독일어로 나치즘적 구호를 외친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솔직히 흥미로웠습니다. 저야 기왕 돌아온것인만큼 예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뉴스밸리의 화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일부러 감정적인 표현들을 선택해서 적고 내보낸 글인데 1000힛을 찍을 줄은..

사실 제가 작성하려고 했던 글은 훨씬 짧고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정부가 '합리적이고 정당한 절차적 정의'를 달성하려면 여론수렴과 지자체협의, 주민보상 등의 절차를 합리적으로 추진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강제적인 정책집행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는게 요지인데,다들 아시다시피 오래전부터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협조해왔던 제주도에서 국책사업에 대한 공사정지 명령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jeju/newsview?newsid=20120309181813889&cateid=100010 <-제주 CBS기사 참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엄청난 애국적 열성이나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절차적 정의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은 강제적인 정책집행의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시키는 행동임에는 분명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헌법은 지방자치제의 요소를 담고 있는만큼 정부는 지자체의 요구에 대해서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발파가 이뤄지기 몇달 전부터 제주도 측은 정부와 협의한 기본협약서의 내용대로 공사가 이뤄질 지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서 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전부 거절당했고 결국에는 어제 주무부처인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을 반박하는 자료를 도에서 발표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죠.

지자체가 국책사업, 그것도 계속 반대해온 게 아니라, 오랜기간 협의를 하면서 공감을 표시해온 현안에 대해 삽까지 뜬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반감을 표현한 일이 있었던가요? 중앙집권의 역사가 뚜렷한 이 나라에서 아주 드문 사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공적서류가 근거가 되는만큼 제주도 측의 주장을 황당무계하다고 보기도 힘들 겁니다. 그럼 이런 주장들을 묵살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해 가장 든든한 아군을 스스로 잃은 정부가 칭찬이나 찬사를 받아야 하나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다 못해 들어주는 척이라도 했다면 여기까진 오지 않았을거고 관련된 사회적 비용소모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겁니다. 조금이나마 국민들의 신뢰감도 더 얻을 수 있었겠구요.

전 이 문제에 대한 찬반논란에 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제발 정부가 다섯살 꼬맹이가 장난감 사달라는듯이 오기로 행동하지 말고 어른스럽게 일을 하라는 겁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뛰어난 전문가라고 하니 잘 이해들하시리라 믿습니다만, 아마 그리 안되겠죠.


PS : 평화로이 본 블로그를 찾아주시던 이웃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게 없습니다. 사실 예전에 예고드린대로 본 블로그의 글들을 정리해버리고 다른 곳에다 딴집 살림을 차리고 이 곳은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 있어서 그냥 저질렀는데 이렇게나 호응(?)이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번에는 오랜만에 총통과 대독일제국을 찬양하는 글 2차대전사에 대한 글을 끄적여볼까 합니다. 한창 좋아했던 항공전분야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 정신줄놓기 쉬운 이 사람의 특성상 뭐가 될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갑자기 잭 노스롭이 설계한 비행기가 좋아져서 별 인기없는 야간전투기 P-61을 다뤄본다든가 할지도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사는 이야기

제 개인사야 끝난 문제도 아니고 앞으로 더 힘들어질 문제고, 성과도 없이 돌아와서 참 스스로도 힘들고 자주 찾아와주시던 분들께 좌송합니다만, 그냥 그간의 생각이나 관심사에 대해 정리해둔 거나 좀 적어둘까 해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적는게 골치아픈 국내문제인건 뭐랄까 하고 싶은 이야기 자꾸 해선 안된다고 강요하는 듯한 세상의 분위기가 싫어서요. 물론 저도 중동이야기나 기사 등을 번역해오고 예전부터 덕력쌓은 분야인 군사사쪽이나 다루면 마음 편하죠. 하지만 군 제대후 1년간 느낀 점인데, 제가 스스로의 입장과 견해가 없이 지낸다는 것은 결국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 아닐까 싶다는 거죠. 그냥 그것뿐.

힘겨운 세상입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기 위치에 서서 잘 버텨 나가시는 이웃분들의 모습을 보면 부끄러움을 많이 느낍니다. 열심히 살아갑시다. ㅠㅠ

예전부터 자꾸 뭘 쓸 계획만 세우고 계속 못 쓰는 버릇이 생겨서 예고했던 글들에 관심을 표명해주신 분들께 죄송할뿐입니다. 사죄의 의미에서 예전에 제가 쓴다고 해놓고 안 쓴 글에 대해 당장 써내라고 이 글에 덧글로 요청하신다면 이에 대해 가/불가 여부를 확실히 판단해서 왠만해선 써 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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